한국타이어(161390)가 독일 자동차 운전자 협회(ADAC·Allegemeiner Deutcher Automobil-Club)가 주관하는 ‘TCR 시리즈 독일 대회’에 오는 2018년까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불어 TCR 시리즈 이탈리아 대회에도 신규로 독점 공급한다.
TCR 시리즈 대회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다음으로 투어링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로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TCR 시리즈 독일 대회와 이탈리아 대회에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타이어는 TCR 시리즈 대회에 ‘벤투스 F200’와 ‘벤투스 Z207’을 공급한다.
‘벤투스 F200’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도 시속 300 km/h로 질주하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이다.
‘벤투스 Z207’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에도 공급 하고 있으며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운전자 협회가 주관하는 TCR 시리즈 독일 대회에 오는 2018년까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사진/한국타이어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