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40달러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4달러 (4.5%) 상승한 배럴당 40.2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40달러를 넘겼다.
WTI 가격이 4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3일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국제 유가 상승은 산유국들의 산유랑 동결 기대감과 함께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모하마드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다음달 1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12개국과 비회원국 3개국이 만나서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40만 배럴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