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뉴욕증시가 유가와 원자재 강세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73포인트(0.90%) 오른 1만7481.4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1.02포인트(0.23%) 상승한 4774.98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3.37포인트(0.66%) 뛴 2040.59에 마감했다.
이날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과 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5% 급등하면서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일 이후 최고치다.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6만5000건으로 700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인 26만8000건은 밑돌았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이자 달러화도 약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Fed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기존 4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 인덱스는 1%가량 밀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