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83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늘어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05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자원·원자재 부문에서는 지난해 빅 배스(Big Bath)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더불어 물류부문 인수기업의 실적, 산업재 부문의 실적 호조세의 영향으로 LG상사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자원·원자재 부문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자원개발 자산에 대한 손상 차손 3000억원 등을 반영하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말 재평가가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일회성 요인들이 소멸될 것"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