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 레버리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상장지수증권(ETN)(H)’이 상장 이후 16영업일 만에 5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월 상장한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이 16영업일 만에 5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월25일 첫 거래가 이뤄진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WTI원유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업계 최초의 레버리지 ETN이다. 상장 이후 50.34%의 수익률(18일 종가기준)과 하루 평균 15만주 가까운 거래량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환 헷지에 의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없고 국내 상장된 상품이라 거래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의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하는 ‘신한 금 선물 ETN(H)’ 또한 올해 수익률이 17%(18일 종가기준)를 넘었다. 올해 초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증폭되면서 금 관련 상품이 높은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ETN 상품은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