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올해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신규제시했다.
곽진희 유진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인 DA-9801 개발이 한 단계 진전되며 동아에스티에 대한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돼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당뇨병성신경병증은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수요(unmet meeds)가 큰 시장"이라며 "DA-9801을 산약 및 부채마를 성분으로 한 천연물신약으로 지난해 미국 2상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논문과 학회를 통한 약물 효과 결과에 따라 글로벌 라이센스아웃(L/O)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는 회사 기업가치에 변화에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올해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해외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위 제품인 화이자의 자이복스(Zyvox) 대비 가격과 효능 모두 우위에 있어 자이복스 시장을 잠식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