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메디아나가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게이트를 인수해 신성장 동력 라인업(line-up) 가속화에 나섰다.
메디아나(041920)는 메디게이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게이트의 주력 생산품은 심전계와 체지방 분석기다.
이번에 인수한 메디게이트는 1997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이란, 레바논, 몽골,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10년 이상 심전계(Electrocardiograph)와 체지방 분석기(Body Fat Analyzer)를 수출해왔다.
메디게이트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GMP, CE, ISO 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으로 지난 2009년 강원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4년에는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도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메디아나는 메디게이트 인수를 계기로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가정용, 공공장소용 체지방 측정장비 사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 이후에도 I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계속 나선다"고 설명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는 “제품 디자인 개발과 해외 마케팅에 양사가 힘을 합하면 시너지 효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제품 공동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