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 마감을 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의 DAX 30 지수는 171.58포인트(1.71%) 떨어진 9851.35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은 92.63포인트(1.49%) 하락한 6106.48에,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94.30포인트(2.13%) 내린 4329.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 약세에 따라 관련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이 1%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토탈과 서브씨7이 각각 1.7%, 1.29%씩 하락했으며, 털로우오일은 5.59%, SBM 오프쇼어는 3.17% 내렸다.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을 앞둔 유럽 증시는 이날 거래가 한산했다. 거래량은 30일 평균 거래보다 약 30% 적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