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8포인트(0.40%) 떨어진 1만7431.81에 개장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4포인트(0.54%) 하락한 2025.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22.28포인트(0.47%) 떨어진 4739.72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증시는 연일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유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마켓워치는 미국에서 최근 거래된 원유 선물 가격이 최근 3% 가량 하락했으며 주간으로는 6.3% 정도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 상무부는 2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내구재수주는 지난 넉 달 중 석 달이 감소했으며, 이는 기업 지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금리인상이 멀지 않았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