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75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대비 각각 54%, 167%로 크게 전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월 중국 춘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2월 중순 이후 빠르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물량과 나프타분해시설(NCC) 원가경쟁력으로 기초유분 제품 스프레드는 전년대비 더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2분기에는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과 함께 아시아 지역 정기보수 집중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1분기 스프레드 호조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회사는 4월 대산설비 110만톤의 정기보수를 한달 앞두고 있지만,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더 커 2분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저유가 수준으로 NCC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공급물량은 500만톤으로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이란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