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정체 속 모기소리만 '앵앵'

입력 : 2016-03-22 오전 9:59:2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재료부재속에 강보합권에서 정체된 가운데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소식에 관련테마주가 급등중이다.
 
22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4% 오른 1992.5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송장비업종 중심으로 413억 매수중인 반면 펀드 유출로 기관은 373억 매도중이다. 개인 역시 286억 팔자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은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 철강금속은 하락중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패널가격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3.59% 상승중이며 대림산업(000210) 등 건설주는 한국투자증권의 업황 턴어라운드 분석 보고서에 힘입어 동반 상승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유가 상승과 업황 개선 기대로 반등하고 있다. 
 
반면 롯데케미칼(011170)은 2% 넘게 하락중이며 동아에스티(170900), 한국금융지주(071050)도 내리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피해주로 관측되는 대한항공(003490), 하나투어(039130), 코스맥스(1928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05% 하락중이다.
 
개인은 67억 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38억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는 오르는 반면 섬유의류, 인터넷, 건설은 하락중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경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사진=뉴시스)
 
같은시간 거래대금 상위권엔 삼성전자(005930)(752억), 진원생명과학(011000)(636억), 오리엔트바이오(002630)(520억), 오공(045060)(451억), 명문제약(017180)(375억), 녹십자엠에스(142280)(355억), 케이엘넷(039420), 오성엘에스티(052420) 등이 올라 있다. 지카바이러스 관련 상위권 종목의 거래대금은 양시장합산 거래대금의 15%를 넘어서고 있다. 
 
 원달러는 0.60원 내린 1162.90을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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