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 4명이 최종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의 후임으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대한상상공회의소는 임기 만료 금통위원 4명의 후임을 정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작업을 진행해 왔다.
총 7명으로 구성되는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5명의 금통위원은 각계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대통령 임명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조동철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와 선임연구위원,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 중이다.
이일형 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과 IMF 중국주재 수석대표를 역임한 후 2013년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고승범 위원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금융위 삼임위원으로 있으며 신인석 원장은 KDI 연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거쳐 2014년부터는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재직하고 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왼쪽부터 조동철, 이일형, 신인석, 고승범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 / 사진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