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알루코(001780)가 중장기 이익 성장 기대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알루코는 전거래일 대비 160원(2.23%) 오른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윤상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스마트기기의 메탈케이스 채용 보편화, 알루미늄 외장재의 적용처 다변화, 수직계열화를 통한 높은 원가경쟁력 등으로 중장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알루미늄은 금속 소재 중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가공이 용이해 IT기기와 차량 등으로 용처가 빠르게 확산 중”이라며 “알루코는 소재의 개발·가공, 표면처리 등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압출 관련 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 중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전기전자 부문에서 담당하면서 매출 비중이 51%에 달했다”며 “알루미늄을 적용한 메탈 디자인이 IT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시켜주면서 적용이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알루코의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알루코의 올해 매출액 502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