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하나금융투자는 7일
만도(204320)에 대해 1분기 실적부진을 2분기에는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9% 감소한 1조2400억원, 54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중국 출하가 각각 6%, 16%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에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신차 효과에 따른 완성차의 출하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3%의 비중을 차지한 ADAS 관련 매출액은 올해 25% 성장한 2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신형EQ900 모델에 공급하는 HDA(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의 옵션 채택률이 높아 금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