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SK증권(001510)은 7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875억원, 영업이익은 142.7% 늘어난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유공급 과잉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저조했고, 전년도 기저효과, 분유·치즈·커피음료 등 주요 제품 판매호조가 올해 1분기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원유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유부문은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 리뉴얼 영향으로 중국 분유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