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업체 중 성장성이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60%를 차지하는 중국이 여전히 성장 동력”이라며 “중국 시장점유율은 2014년 1.4%에서 2015년 1.9%로 상승해 글로벌 화장품업체 중 점유율 상승이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 매출과 유사한 중국향 면세점 매출을 가산시 실질 순위는 중국 내 3~4위권으로 추정된다”며 “2020년 중국 목표 MS는 5%대인데 선진시장인 홍콩에서 2015년 6% 점유율을 달성해 향후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본격 성장과 함께 동사의 MS 상승 추세가 지속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 나 연구원은 “동사는 중가부터 고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브랜드 라인업을 보유, 성장 브랜드 위주로 출점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신규 브랜드 출시, 지역 확대 및 온라인화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