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2회 북극아카데미'에 참여할 국내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북극아카데미는 북극대학(UArctic) 소속 북극 원주민 학생 등 20명의 북극권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 10명이 참가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북극에 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북극역량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2회 북극아카데미'는 오는 7월10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비롯한 국내 관련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전통·현대 문화에 대한 강의와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북극관련 석학을 초청해 북극 관련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우리나라 북극 정책 제언을 위해 북극권 학생과 국내 학생간의 토론도 진행된다.
북극 아카데미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북극대학이 공동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북극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북극 관련 국제행사에 초청하는 등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에 다니면서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홈페이지, 극지정보포털서비스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래전략본부로 직접 또는 우편제출하면 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북극아카데미는 북극이사회 워킹그룹과 북극대학 이사회에서 북극원주민 협력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이번 행사에도 미래 우리나라 북극정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많이 참석해 북극권 국가와 우리나라 미래세대들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