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어린이 1537명 등 가족 1만여명 가족 참여

입력 : 2016-04-10 오후 1:09:19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오는 8월 콘서트홀 개관과 12월 준공을 앞두고 미술 영재 발굴과 문화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8~10일) 중인 지난 9일에 그림대회를 진행해,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와 '석촌호수 잔디광장'에는 1만여명(롯데물산 자체 추산)의 가족들로 붐볐다.
 
실제 올해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는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한 1537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그림대회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18일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높았다.
 
특히 지난 3일까지 15일간 1230명을 선착순으로 참가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접수 시작 5일만에 선착순 접수가 조기 종료돼 추가로 300명 가량 접수를 더 받았다.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는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만 4세~3학년), 초등학교 고학년(4~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림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내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석촌호수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그림에 담았으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았다.
 
또 가족과 함께 가로 4m, 세로 1.8m에 달하는 크기의 '롯데월드타워 엄지벽화 그리기'와 '해설이 있는 이동식 미니 동물원',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겼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봄을 알리는 벚꽃과 함께 어린이들이 미래와 꿈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가 가족들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림대회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아동미술학회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총 123명의 수상자를 발표하며, 본선 시상식은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이 전달되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수상작을 포함한 모든 참여작을 롯데월드몰 7층 시네파크에서 전시한다.
 
9일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서 '제2회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인형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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