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출시…'프리미엄 클럽'

갤S7·S7엣지, 갤노트5, G5, 아이폰6S·6S플러스 등 최신폰 6종 대상

입력 : 2016-04-11 오전 10:45:41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H클럽' 출시에 이어 SK텔레콤(017670)도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프리미엄클럽'을 내놨다.
 
11일 SK텔레콤은 고객의 스마트폰 잔여할부금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프리미엄클럽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클럽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연계된 상품이다. 고객이 18개월 간 월 5000원의 보험료와 스마트폰 할부금(30개월 납부 기준)을 납부하고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 걱정 없이 새 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18개월 간 납부하는 할부원금은 전체 30개월분의 60% 정도다.
 
프리미엄클럽 가입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 S7·S7 엣지, 갤럭시노트5, 아이폰6S·6S 플러스, G5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6종이며, 6월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예컨대 출고가 90만원, 공시지원금 15만원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프리미엄클럽에 가입할 경우, 18개월 간 할부금과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최대 12개월치 잔여할부금 30만원을 내지 않고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프리미엄클럽은 고객이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실속 있게 최신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에 가치를 더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28일 출시한 H클럽은 프리미엄클럽과 유사하지만 18개월간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이 전체 할부원금의 50%로 더 낮다. 다만 제휴 보험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Ⅱ'의 월 이용료는 7000원이다. H클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단말은 갤럭시 S7·S7 엣지, 아이폰6S·6S 플러스, G5 등 5종이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스마트폰 잔여할부금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프리미엄클럽’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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