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와 손잡고 취업박람회 개최

박람회 참가자와 채용기업 연결해 현장면접 진행

입력 : 2016-04-11 오전 10:35:39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로 올해 서울시민 10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준다.
 
시는 지역 자치구와 공동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시민의 구직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 박람회를 개최해 서울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시민의 구직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 행사로 박람회를 통해 현재까지 서울시민 4646명이 취업했다. 지난해는 시민 1만1000명이 참여해 이 중 2680명이 면접을 보고 총 896명이 취업했다. 
 
올해 박람회는 정보통신, 건설, 의료 등 각 분야 기업 350곳이 참가하는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특강과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 자치구 일자리센터·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 참가자 200명에게 직업능력 진단과 진로설계, 취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대일 취업멘토링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운영해 구직자가 미리 기업과의 연결을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적합한 기업을 추전하고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경제단체 가입기업 중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은 박람회 이후 구직자와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일정과 참여기업 등 자세한 정보는 취업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seouljob.or.kr)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 ( http://job.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기타 문의사항은 박람회 사무국(02-515-6672~3)에서 안내한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찾아가는 취업 박람회는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채용행사"라며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15일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시민이 게시판 앞에서 참가기업들의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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