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신영증권은 12일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290에서 539까지 상승했다며 BDI의 움직임과 관련 있는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권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BDI 200보다 800가기 쉽다는 리포트에서 BDI 상승은 저가에 발주한 케이프사이즈 선주에 있어 일일 손실금액이 1만2500달러에서 1만500달러로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질적인 벌크선사 손익 개선 운임수준은 1000~1300선 정도이지만 지금은 절대적인 운임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BDI의 추세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면 BDI의 움직임과 관련 있는 업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벌크해운 최선호주로
대한해운(005880)을 추천, 목표가는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가 벌크 운송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 시작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완전한 정상화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팬오션(028670)에 대해선 시장 운임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외화주에 대한 영업력은 경쟁사대비 높다고 판단하지만 벌크 운임이 중단기간 평균 1000수준을 상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가능한 실적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벌크선 운임지수 추이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