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년 고용, 그게 제일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윤 장관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우려하며 "주요 20개국(G-20)에서도 모든 국가 고민이 고용이다. 고용이 관심의 최 중심에 있다"며 "민간이 받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임금 동결에 대해 그는 "그 부분이 제일 가슴아프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은 그래도 직업안정성이 있지 않나 솔선수범해서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행안부를 비롯해 각 부처에서 최소한도라도 올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 많았다"고 동결을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윤 장관은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기간과 관련 "11월이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내년 11월에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G-20 정상회의의 의의에 대해 윤 장관은 "G-7에 들어가지 못했던 중진국들 다 참석해서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국력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며 경제가 강하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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