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7선에 도전해 '불사조'로 불리는 이인제 새누리당 후보가 제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13일 열린 총선에서 충청남도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출마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당선자보다 적은 표를 얻어 낙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도 트위터에 "주민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겸허히 받아들입니다"며 낙선을 인정했다. 이어 "고장과 나라를 위해 변함 없는 열정으로 일하겠습니다"면서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날 이 후보와 김 당선자가 초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자 김 당선자가 표차를 벌렸다.
이 후보는 1987년 통일민주당을 시작으로 국민신당,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새누리당 등을 거쳤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