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부증권은 15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1분기 면세점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윤구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1% 늘어난 1633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34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본업의 경우 패키지 송출객수가 77만5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증가하면서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면세점은 서울점 그랜드 오픈 지연과 인천공항점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인한 임차료 때문에 4분기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상승의 키는 면세점이지만, 이미 밸류에이션이 낮아졌기 때문에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