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지난해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콘텐츠 매출이 5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35720)는 출시 3주년을 맞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지난해 유료 콘텐츠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는 832만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열람 건수는 60억건에 이른다.
올 1분기 역시 카카오페이지는 매출 19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일 최고 매출은 3억8000만원을 나타냈다. 올 1분기 카카오페이지에 등록된 1만5000개의 작품 가운데 누적 매출 1억원을 넘긴 작품은 143개로 조사됐다. 10억원 이상 작품도 4개로 집계됐다.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올 1분기 1인당 주간 카카오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간은 238분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현재 1128개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누적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파트너사는 28개로, 7개의 파트너사는 누적 매출이 30억원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지난해는 가능성을 보여준 단계에서 한단계 성장해 실제로 좋은 콘텐츠들이 충분히 비즈니스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증명했다"며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라이프에 적합한 콘텐츠 모델을 찾기 위한 실험과 시도를 계속해 올해 거래액 1000억원이 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콘텐츠 매출이 500억원을 기록했다.인포그래픽/카카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