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반기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유로존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덮여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올리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신흥국 경기 둔화, 유가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 등 위험요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의 3월 인플레이션은 0%였다. 드라기 총재는 앞으로 몇 달 내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