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내년 11월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두 기관이 함께 준비를 하게 된다. 여기에 새로 생긴 국제경제보좌관은 재정부의 'G-20기획단'과 이슈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30일 "우리나라는 G-20회의에 2011년까지 의장국으로써 관여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외교부는 행사 주체 등 하드웨어 부분을 맡고 재정부는 전체적인 의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는 외교부가 맡아 중심축으로 이끌어가고, 경제· 금융 관련한 주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기획재정부가 맡게 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외교부에서는 내년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기획단이 출범하게 되고, 외교부 중심으로 의전, 경호, 홍보 조직도 새로 생길 예정이다.
재정부는 G-20 기획단 중심으로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의제설정부터 단계적으로 G-20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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