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닛산은 19일 주력 중형 세단 알티마의 신형 모델인 '올 뉴 알티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성능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풀 체인지급 변화를 이뤘다. 외관은 차량 전반에 걸쳐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 '에너제틱 플로우'를 적용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비롯해 전·후면 범퍼, 엔진 후드, 펜더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ps의 2.5리터 QR25DE 엔진과 세계 10대 엔진에 15회 선정된 3.5리터 V6 VQ35DE 엔진(3.5 SL 테크)으로 구성된다. 3.5 SL 테크 트림의 경우, 최고출력 273ps와 패들 시프트를 통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두 가지 엔진 모두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D-Step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와 결합된다. 2.5 모델 기준으로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13.3km/ℓ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췄다.
한국닛산은 19일 주력 세단 알티마의 신형 모델을 국내에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한국닛산
올 뉴 알티마는 파워트레인과 안전·편의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2.5 SL스마트·SL·SL테크, 3.5 SL 테크)으로 구성된다.
2.5 SL 스마트는 LED 헤드램프, 원격시동 시스템, 저중력 시트, 보스 오디오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 편의 사양과 탑승자 식별 센서가 포함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 등 안전성까지 겸비했다.
특히 2990만원의 판매가로 수입 가솔린 세단 중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풀 옵션을 장착해도 3290만원으로 지난 2009년 국내에 알티마가 처음 도입됐을 때 가격인 3690만원보다 400만원 낮아졌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강화,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으로 무장한 올 뉴 알티마는 올해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한다"며 "확장된 트림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기존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닛산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