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는 관련 부처들이 보다 체계이고 효율으로 화주(유통·제조)·물류기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가 설치했다. 정부는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민간의 참여를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센터를 통해 추진되는 지원 사업의 내용과 일정, 참여 방법,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는 올해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제3자 물류 컨설팅 지원, 공동물류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물류지원센터는 센터는 화주와 물류기업이 해외에 동반 진출하게 되면 컨설팅비의 50%를 지원한다. 또 자사 화물을 직접 운송하던 화주가 업무를 물류기업에 위탁할 경우, 그리고 창고 등 물류시설을 공유하는 공동물류화를 추진하는 경우에도 컨설팅비가 지원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제3자 물류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대상 화주기업들이 2008년 부터 올해까지 231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고, 공동물류사업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8억4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설명회는 화주·물류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한달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많은 화주기업들이 참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주·물류기업의 공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