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투아렉 등 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급 SUV인 투아렉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1년 2월10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제작된 2473대이다.
사진/뉴시스
티구안과 Q5의 경우 사이드 에어백(운전석 및 조수석) 내부 부품 불량으로 에어백이 터질 때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월14일부터 2월4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승용자동차 115대와 지난해 1월13일부터 2월3일까지 제작된 Q5 29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080-767-008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 관련,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조속히 리콜 시정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은 전세계적으로 약 5300만여대가 대상이며, 이에 장착된 에어백은 충돌사고와 함께 전개될 때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날아와 승객에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피해 사례가 없다.
국내에는 수입차를 포함한 6개사 48차종 5만여대가 해당 차량이며, 이는 국내외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080-360-0505), BMW코리아(080-269-2200), FCA코리아(080-365-2470),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한국토요타자동차(080-4300-43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