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공급되는 행복주택 올해 첫 청약에서 1600여가구 모집에 2만3000여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가좌역과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4곳, 1638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607명이 청약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가좌역으로, 362가구 모집에 1만7180명이 몰려 평균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한 29㎡ 우선공급에는 2012명이 접수하며 20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16㎡ 사회초년생 우선공급 303.9대 1, 29㎡ 대학생 우선공급 282대 1일, 29㎡ 대학생·사회초년생 일반공급 219대 1 등의 순이었다.
서울상계장암은 전체 48가구 모집에 1032명이 청약해 평균 21.5대 1, 인천주안역은 140가구 모집에 1997명으로 14.2대 1, 대구혁신도시는 1088명 모집에 3398명이 접수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복주택 입주자는 먼저 공급물량의 50%(단, 상계장암은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단, 상계장암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등이다.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 건설현장 모습. 사진/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