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가 전국 주요 도시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알려주는 '카카오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맵 등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전국 주요 도시 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버스를 25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25일 전국 버스의 운행 정보, 노선, 정류장 위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카오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버스'의 전면 개편을 통해 출시된 이 서비스는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버스는 출시와 함께 세종시, 천안시, 안산시 등 8개 시군 구역의 버스 정보를 추가하며 서비스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 5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버스 승하차 알림' 기능은 타고자 하는 버스에 승차 알림을 설정해 도착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고, 내릴 정류장에 하차 알림을 설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다.
버스 노선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도착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버스 내 잔여 좌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화면 상단의 ‘추천 카드’ 기능은 별도의 검색 없이 현 위치 주변의 버스 정류장, 현 위치에서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주변 심야버스 등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지하철 노선·경로 정보 제공 서비스인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하고 새로운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정주환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한국사람들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이동’ 영역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편리한 변화를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 고 설명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