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펄프 가격 개선으로 2분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400원은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8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인쇄용지 시장의 전체 생산량 감소에 의한 수급 개선, 특수지 시장 가격 회복으로 인한 특수지 수익성 개선, 원재료비 감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펄프 가격 하락에 따른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053억원, 영업이익은 83.3% 늘어난 346억원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26일 중국 활엽수화학펄프(BHKP) 가격은 t당 499.3달러로 올해 1분기 평균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며 “펄프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