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소염진통제 원료인 '아세클로페낙'의 EDMF(유럽 원료의약품 등록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EDMF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테바와 제네리스를 통해 각각 벨기에와 포르투갈에 제품을 등록하고 수출을 시작했다. 또한 심벡을 통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제약사로, 현재는 완제의약품으로도 생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품질 원료의약품 기술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료 합성 신공장과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용 흡입기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송원호 대표는 "이번 EDMF 허가 승인 경험을 토대로 유럽 파트너를 모색하는 등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장 신축으로 생산 시설을 확장해 향후 일본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