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099830)룹은 화이자신의 경영진 5인을 씨그널엔터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이자신측이 지명하는 등기임원 5인에는, 화이자신의 최고경영진이 대거 포함됐다. 화이자신의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총괄하는 츄웨이 엔터테인먼트 총괄 부총재, 체건 화이자신그룹 재무총괄 부총리, 황신 화이자신그룹 부총경리, 정효샤 화이자신그룹 엔터테인먼트부문 총경리를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전문천 씽애가성문화미디어 회장도 화이자신그룹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화이자신은 이번 등기임원 선임을 통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공동경영에 나서게 된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중국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화이자신그룹이 중국의 법률검토를 모두 끝마치고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이사회에 자사의 최고경영진을 합류시킨다는 결정을 했다"며 "이로인해 화이자신그룹과의 협력은 완벽히 시작됐고 이제는 중국 외환당국의 송금 진행 절차만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