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8일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공간정보 활용한 융·복합 창업 희망자들 대상…올해부터 일자리 창출 등 위해 확대 개최

입력 : 2016-05-0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융·복합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등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합숙형 프로그램인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간 실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이 그동안 개최해 온 '공간정보 창업캠프'가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확대 개최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국가 공간정보 정책, 드론 및 자율주행 등을 활용한 공간정보 창업, 참가팀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 및 자율적 융·복합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생과 예비창업자들 뿐만 아니라 기존 창업자들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엔젤투자 1:1 컨설팅', 'V-World 활용', '법률자문 컨설팅', '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그동안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참가자들은 본 행사에서 개발한 융복합 신규 아이디어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한 바 있다.
 
2014년 제1회 캠프에 참여한 바오미르는 융복합 프로그램 과정에서 팀을 이룬 벤처기업과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해 약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또, 2015년에 참가한 모스는 융복합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신규 인력 채용, 자본 확보 등을 통해 법인설립 전에 3억원 사전 매출 계약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는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타산업과 융복합하기도 쉽고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등이 가능한 가치창출형 산업분야"라며 "앞으로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면서 일자리 창출, 기술출원 등 공간정보산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융·복합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박2일 합숙형 프로그램인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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