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S&TC(100840)에 대한 신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1890억원 중 공랭식열교환기 비중이 73.6%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도 공랭식열교환기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공랭식열교환기 경쟁업체의 경우 지난 수년간 저가수주 등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데 따라 사업이 축소되거나 구조조정된 상태"라며 "이런 환경에서 S&TC의 공랭식열교환기는 적기 납품이라는 경쟁력으로 수익성 위주의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TC의 공랭식열교환기 매출은 2014년 1134억원에서 지난해 1551억원으로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도 138억원에서 245억원으로 늘어났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