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농협중앙회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a마켓에서도 국민행복카드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9일부터 농협a마켓(www.nhamarket.com)에서 보건복지부의 물품 바우처 사업인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의 구매처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온라인몰에서도 '국민행복카드'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자료/농협중앙회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정부 3.0 추진위원회는 5개의 복지바우처카드를 1개의 '국민행복카드'로 통합했고, 정부가 제공하는 임신·출산·육아관련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로 간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나들가게 가맹점과 우체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농협a마켓의 다양한 상품과 지원 상품인 기저귀와 분유를 동시에 구입할 수 있어 사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정부의 복지정책에 동참해 국민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