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GS(078930)의 자회사 재고관련 손실에 따른 실적 부진을 전망하고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자회사인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3159억원)이 기대치(5003억원)에 못 미쳤다. 정제마진 강세에도 정유부문 이익 증가폭이 예상보다 작았다"며 정제마진 약세로 경쟁사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과 대비되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전분기 과대 계상됐던 재고 관련 손실이 환입되기 때문"이라며 "발전 자회사인 GS EPS, GS E&R, GS파워의 실적전망도 여전히 어둡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GS칼텍스가 선전하고 석탄 화력 발전소가 가동되는 3분기부터는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