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는 대주주인 씨앤팜(대표 정현범)이 생체 친화적인 미네랄을 이용한 '표적항암 주사제의 가역적 콜로이드 화합물'과 '균질한 조성의 미네랄 약물전달체 연속 제조 방법'에 대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미네랄 표적항암 주사제의 가역적 콜로이드 화합물' 은 콜로이드 화합물을 건조하여 파우더 상태로 보관한 후 다시 액상에 혼합시 콜로이드화되는 기술로, 콜로이드 화합물을 대량생산해 보관과 유통할 경우 꼭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또 '균질한 조성의 미네랄 약물전달체의 연속 제조 방법' 기술은 미네랄 표적항암주사제를 구성하는 여러 미네랄 물질을 합금하거나 약물을 합성할 때 균일한 구성비로 연속 제조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균질한 약물입자를 대량생산하게 해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개발한 '미네랄 표적항암제' 기술은 미네랄을 사용하여 암세포와 같은 특정표적에 약물을 정밀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정현범 씨앤팜 대표는 "미네랄 표적항암제 기술은 그동안 전세계 의약전문가들로부터 주목 받았다"며 "기존 표적주사제의 한계를 넘어 암 뿐만 아니라 각종 난치성 질환의 멀티 플랫폼 소재로 사용될 혁신적 유망기술로 평가받은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주사제용 표적항암제 상용화의 핵심 과제인 콜로이드 화합물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2건의 새로운 원천기술을 성공시켜 상용화를 위한 기반기술이 비로소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씨앤팜은 지난 2013년 8월에 미네랄 표적항암제 핵심기술인 주사제용 콜로이드 화합물을 개발,특허화 한 후 이를 현대아이비티에서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