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이 오는 7월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간체이스의 조이스 창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6월 23일 실시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미국 정책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연준이 브렉시트 이후를 기다린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2~3차례의 금리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를 웃도는 수치다. 증가폭으로는 3년여만에 최대였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도 0.7% 증가했으며 주택착공은 6.6% 늘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 2~3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