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 올해 실적 안정성 높아질 것…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입력 : 2016-05-18 오전 8:32:49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엠케이트렌드(069640)에 대해 국내와 중국 NBA 성장으로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82억원과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19%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00억원과 31억원에는 부합하는 것이지만 당사 추정치 대비로는 매출액은 소폭 미달, 영업이익은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김창희 연구원은 "자체브랜드가 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개선세가 뚜렷했고 중국 NBA는 1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수익성을 검증했다"며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 LPGA의 사업이 시작되면서 초기비용이 반영됐으며 적자사업인 KMP는 사업축소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창희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의류업체이기 때문에 뚜렷한 계절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국내와 중국 NBA의 성장으로 계절성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NBA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국내 대비 높은 수익성을 검증 받았다"며 "현재 매장 수는 97개 수준으로 향후 200~300여개 추가 출점이 가능하며 이는 향후 3~4년간의 고성장을 담보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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