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세계 조선업 침체와 대 구조조정기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업황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선주들과 금융기관들이 선별적인 발주와 금융지원을 한다"며 "고부가가치 선종일수록 차별화는 더욱 커진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중소형선 시장은 대형선 시장에 비해 부진했지만, 회사는 안정적인 수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별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실적은 점진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라며 "공정 정상화, 원·달러 환율 상승,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의 투입이 증가하고 자회사의 생산성도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