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으며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78억원과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4%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익은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임플란트의 성장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고 미국법인의 흑자전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올해 국내 매출액은 1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4년부터 적용된 만 75세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이 오는 6월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치과용 체어 영업을 강화해 외형 성장을 도모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자회사로 22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7개의 국내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 손익분기 달성을 위해 중저가 제품 위주로 판매 수량을 최대한 증가시켜서 볼륨 효과를 유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