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최대축제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문창섭 삼덕통상·엄경록 대철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상

입력 : 2016-05-20 오후 2:10:31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계 최대행사인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인 등 2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는 청와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일자리와 수출 활성화,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중소기업계의 청년일자리 창출노력 등을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시작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중소기업계는 ‘1사 1인 이상 채용’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후 각 사업장이 근무환경과 복지 수준을 개선하고 청년희망펀드 기부운동과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3만9456개 중소기업이 총 16만7864명의 청년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행사를 주관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기업에 편중된 자원이 중소기업과 신산업·서비스산업에 원활하게 공급되는 공정한 시장, 바른 경제만이 더 큰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국가현안에 대한 기여와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성공을 일궈온 모범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단체에 서훈을 친수하고 노력을 격려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신발제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문창섭 삼덕통상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자동차 실린더 국산화에 성공한 엄경록 대철 대표이사는 공적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상에 이어 진행된 오찬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수출 및 일자리 우수기업, 청년취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유공자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인들과 각종 경제현안과 중소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중소기업인들의 일자리 창출 실천 노력에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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