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단거리노선의 높은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 단일 기종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단거리 중심의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8배를 적용했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단일 기종 보유로 비용 절감과 저유가로 연료비 부담이 감소,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기재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정비비와 인건비 부담으로 다소 부진하겠지만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