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 1분기 참조기와 갈치 어획량은 증가하고, 꽃게와 고등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분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참조기(3356톤), 갈치(9011톤)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87.8%, 53.4% 증가하고, 꽃게(89톤)와 고등어(2만892톤)는 각각 59.2%, 4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참조기는 1~2월 제주와 서해중부 해역에 남하하는 어군에 의해 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갈치는 제주 근해연승어업 생산량은 줄었으나 대형선망어업의 생산 증가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꽃게는 유생분포 밀도가 2013년도의 50%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그리고 고등어는 주요 어장인 제주도 주변 수역의 수온 하강로 인해 중심어군이 제주도 이남으로 월동하면서 각각 어획량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붉은대게(1만4677톤, 30%), 삼치(9773톤, 3%), 오징어(2만5119톤, 0.1%)는 증가하고, 멸치(2만9453톤, 53.7%), 전갱이(3286톤, 67%)는 감소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