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달 연근해에서 갈치 어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하고, 고등어는 8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품목별 생산량은 멸치 2572톤, 붉은대게 2211톤, 청어 2032톤, 가자미 1637톤, 갈치 1157톤, 오징어 908톤, 삼치 528톤, 고등어 415톤 등이다.
3월까지 누계생산량은 오징어 2만5030톤, 멸치 2만3192톤, 고등어 1만7856톤, 붉은대게 1만1078톤, 삼치 9000톤, 갈치 7596톤, 청어 4885톤, 가자미 4113톤, 참조기 3296톤 등이다.
갈치는 제주 근해연승어업의 생산량은 줄었으나 대형선망어업의 생산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대형선망어업은 고등어와 전갱이 위주로 어획했지만, 올해 3월에는 고등어와 전갱이의 어획비율이 감소한 반면 갈치 어획은 증가했다. 꽃게는 자원량이 낮고 소형개체 비중이 증가해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멸치는 적정수온인 11~12℃ 표층이 넓게 분산돼 어군 밀도가 낮아졌으며, 기선권현망어업의 어획노력량도 낮아져 어획량이 감소했다.
자료/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