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키움증권(039490)은 30일
한국금융지주(071050) 투자은행(IB) 부문 독보적 지위 유지를 위한 연초부터의 노력과 더불어 레버리지 비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목표가를 종전 7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9억원으로 전년비 22.4% 줄었지만 추정치는 24% 상회했고 시장 컨센서스 17%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이점은 IB사업 활성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레버리지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전통적인 IB와 구조화금융 두 부분에서 탁월한 수익성을 낸 것은 연초부터 자본을 적극 활용하며 IB 사업 육성에 힘을 준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국금융지주는 대형증권사 인수 실패 만회를 위해 IB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유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효과로 관련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동시에 레버리지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