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11번가 관련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인데 이러한 투자기조는 2분기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동통신 부문 가입자 모집 시장안정화에 따라 별도기준 수익성은 여전히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결기준으로도 자회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6.4% 증가한 427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6월 주가 매력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6월말 중간배당을 앞두고 있어 배당투자처로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연결기준 부진했던 영업이익이 2분기 이동통신 시장안정화와 자회사 매출 확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에 SK텔레콤의 주가하방 경직성은 견고할 전망이며, 특히 6월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